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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원에서 ‘동궁-세자의 하루’ 공연을 보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06-01 13: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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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세자의 하루’ 공연을 관람한 변희주 동아어린이기자


가정의 달 기획공연 ‘동궁-세자의 하루’가 5월 23일에서 2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효명세자(1809∼1830)의 20년 삶을 궁중무용과 소리극으로 만든 무용극이다.

공연은 신라의 처용설화에서 유래한 처용무를 시작으로 막이 열리면서 고려시대 송나라에서 들어온 공을 던지며 추는 재미있는 춤 포구락, 학의 몸짓을 흉내 내는 학무, 나비의 날갯짓을 표현한 박접무, 아름다운 연못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담긴 영지무, 봄날에 꾀꼬리가 사이좋게 노래하는 모습을 본뜬 춘앵무, 흥겹게 북을 치며 춤을 추는 무고, 칼을 들고 춤을 추는 검무, 쇠로 만든 작은 심벌즈 모양의 악기를 손가락에 끼우고 연주하며 추는 향발무, 백성들이 배를 타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표현한 선유락 등 10가지에 달하는 궁중무용과 소리극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마치 효명세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나 연극을 한 편 보는 것 같이 편안하고 재미있었다.

공연 내용 중 제일 많이 공감 가는 부분은 효명세자가 어렸을 때 공부에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 장면은 지금의 어린이·청소년과 비슷한 모습으로 그려져 공연의 재미와 흥미를 돋우었다. 역사 속 인물을 현대의 무용극으로 해석해 보고 들으니 궁중무용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고 줄거리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었다.

▶글 사진 서울 송파구 서울잠실초 6 변희주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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