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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섬 목섬에 다녀오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06-01 13: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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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섬에 방문한 구효주 동아어린이기자


지난달 21일 엄마, 동생과 함께 인천의 작은 섬인 선재도와 연결된 무인도 목섬에 다녀왔다.

목섬은 미국 CNN 방송이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1위로 선정한 섬이라고 한다.

그만큼 목섬은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섬이다. 바위와 나무들이 어우러진 풍경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목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때마다 열리고 닫히는 게 가장 신비로웠다.

목섬이 있는 곳은 서해기 때문에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다. 그래서 하루에 두 번씩 목섬으로 가는 길이 열리는데 물때를 잘 맞추어서 방문하면 섬으로 들어가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는 바닷길이 열려있어서 목섬으로 들어가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었다. 목섬으로 이어진 길은 신기하게도 옆이 갯벌인 것과 달리 모랫길이었다. 그래서 신발이 더러워지지 않고도 섬에 들어갈 수 있었다.

목섬은 아주 작은 섬이기에 한 바퀴 도는데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회색빛 바위와 초록빛 나무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풍경에 푹 빠져 섬을 돌아보니 20분이 5분처럼 느껴졌다. 우리가 섬을 돌고 나오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해 목섬으로 가는 길이 잠기기 시작했다. 물이 생각보다 빨리 들어와서 섬으로 가는 길이 빨리 없어지는 게 신기했다. 갯벌에서 잠시 게를 잡고 놀다가 돌아보니 목섬은 바닷속에 떠 있는 무인도로 변해 있었다.

그래서 목섬에 방문할 때에는 물때를 잘 맞춰서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외국에서도 아름다움을 인정하는 섬인 목섬에 한 번쯤은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천천초 5 구효주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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