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선에 함께 실린 그림 카드 ‘Human Kind’. 인스타그램 캡처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실려 지구 밖으로 간 예술 작품이 덩달아 화제다.
최근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사람이 있음) 우주선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이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결합)한 가운데 함께 우주로 향한 그림 카드에 적힌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팝아트(대중문화를 소재로 한 예술) 작가 트리스탄 이턴이 금속 소재의 카드 표면에 그린 그림인 ‘Human Kind(휴먼 카인드·인류)’가 크루 드래곤에 실렸다고 우주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전했다.
스페이스X 측의 제안으로 그림을 그린 그는 유인원, 핵분열, 스마일 이모티콘, 성조기 등 자연, 과학, 문화를 상징하는 여러 도상(미술 작품에 나타난 형상)을 카드에 담았다.
A4용지 크기 정도의 작품에는 ‘작은 걸음들이 큰 도약을 이끈다’는 문장이 포함됐다. 이턴은 “우리는 갈 길이 멀다”며 “희망과 과학으로 인류는 여러 차례 세상을 바꿨다.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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