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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사람 눈 본뜬 ‘인공 눈’ 개발돼… 어디에 쓰일까?
  • 장진희 기자
  • 2020-05-25 14: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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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개발한 인공 눈의 구조.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처


홍콩 과학자들이 사람 눈의 망막(안구벽 가장 안쪽에 있는 투명한 막) 구조를 모방한 인공 눈을 개발했다. 장기적으로 인공 눈은 실명(앞을 못 보게 됨) 치료와 시력 향상 등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판즈융 홍콩과학기술대 교수팀이 사람 눈의 망막 속 광수용체를 재현해 인공 눈을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최근 밝혔다. 광수용체는 빛을 받아들이는 세포로 빛을 감지하면 전기적 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한다.

연구진은 알루미늄 소재 인공 눈의 바깥 부분에 렌즈를 설치하고 광수용체를 고밀도의 나노·액체 금속 와이어로 재현했다. 받아들인 빛은 외부 전자 회로로 처리한다.

지름 2㎝인 인공 눈의 시야각은 100도로 최대 160도까지 볼 수 있는 사람의 눈보다 좁다. 빛을 감지하는 속도는 인공 눈이 사람보다 빠르다.

홍콩과학기술대 연구진은 인공 눈을 로봇 등 각종 과학 장비의 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 뼘 더] 우리 눈의 구조는?

우리 눈은 각막, 수정체, 망막 등으로 이뤄져있어요. 각막은 눈의 맨 앞에 붙은 얇은 막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빛을 통과·굴절시켜 망막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지요. 홍채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 역할을 합니다. 그 중앙에는 빛이 통과하는 구멍인 동공이 있어요.

동공 바로 뒤에 붙어있는 볼록한 렌즈 모양의 수정체는 빛이 통과할 때 빛을 모으는 역할을 합니다. 눈 뒤쪽에 위치한 망막은 빛을 감지하는 기관으로 눈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망막이 받은 빛의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과 연결돼 있지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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