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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마트라호랑이가 덫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
인도네시아 일간신문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수마트라섬 리아우주 주민들이 낚시하러 가던 도중 호랑이 사체를 발견해 리아우주 천연자원보호국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죽은 호랑이는 생후 1~2년 정도 된 수컷이며 덫에 다리가 걸려 탈수 증상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보호 당국은 호랑이 가죽을 얻고자 한 밀렵꾼이 덫을 놓았을 것으로 봤다.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수마트라호랑이는 산림파괴와 밀렵으로 현재 야생에 60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덫에 걸려 목숨을 잃은 수마트라호랑이를 옮기는 관계자들. 뉴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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