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군(USSF)의 깃발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AP통신은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오벌오피스에서 우주군의 깃발을 공개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우주군 사령관인 존 W. 레이먼드 장군 등이 참석해 미군 역사상 72년 만의 새로운 군기 공개를 자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는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미국 우주군 깃발이 공개되는 모습. 워싱턴=AP뉴시스​

이 우주군 군기는 짙은 청색으로 중앙에는 우주군을 상징하는 로고가 그려져 있으며 크고 작은 별 모양 문양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깃발에는 ‘미국 우주군’(United States Space Force)이라는 이름과 로마숫자인 ‘MMXIX’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우주군 창설 연도인 2019년을 의미한다.

USSF는 지난해 12월 공군에서 분리돼 미국의 5군인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그리고 해안경비대에 이은 6번째 군대가 됐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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