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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누르지 않아도 눌리는 센서 개발
  • 이지현 기자
  • 2020-05-14 1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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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접촉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요즘, 누르지 않아도 눌리는 센서가 개발되어 화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신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MoS2)을 이용해 기존보다 감도(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는 정도)가 660배나 뛰어난 센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황화몰리브덴은 연필심의 재료인 흑연과 같은 결정구조를 가진 물질로 석유산업의 탈황공정(황산화물을 제거하는 공정), 촉매제(어떤 변화를 유도하는 물질), 배터리, 윤활제(매끄럽게 하는 물질)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물질.


언택트 센서가 적용된 엘리베이터 버튼의 가상 이미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언택트 센서를 이용해 피부상태 자가진단이 가능한 미용기기를 활용하는 예시​

이렇게 만들어진 센서는 손가락으로 직접 터치하지 않고 다가가기만 해도 1㎝ 내외서 손의 습도를 감지해 작동한다. 생활 속 거리 유지가 중요한 코로나19 방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서는 피부의 수분량, 운동 전후 땀 배출량 및 호흡량의 차이 등을 감지할 수 있다.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아도 손에 있는 적은 양의 수분을 센서가 감지할 수 있어 패치형으로 센서를 만들어 피부에 붙이면 운동 전후 땀의 양 변화나 운동 강도에 따른 호흡량 측정도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센서를 피부의 습도와 관련된 디지털 헬스 케어, 뷰티·미용 보습 제품, 공기청정기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뼘 더] 여기도 언택트 어때요?

손을 직접 대지 않아도 알아서 작동하는 센서.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이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 바이러스가 옮겨붙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겠어요. 이런 언택트(접촉이 없는) 방식의 센서가 활용될 수 있는 생활 속 공간을 찾아보고 해당 공간이 왜 적합한지 그 이유를 써보세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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