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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드론으로 물범 보호한다
  • 이지현 기자
  • 2020-05-13 1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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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물범 모니터링에 드론이 활용되기 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드론으로 백령도 인근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모니터링해 간조(해수면이 하루 중 가장 낮아졌을 때) 시 총 38마리의 점박이물범이 물범바위에서 휴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점박이물범은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에 지정된 동물. 우리나라에는 백령도 등에 약 3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해양수산부는 점박이물범의 개체 수를 유지·회복하기 위해 백령도 점박이물범 주요 서식지인 물범바위 인근에 인공쉼터 등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위협요인을 파악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왔다. 그러나 육상 모니터링의 경우 거리가 너무 멀고 다양한 각도에서 점박이물범을 관찰하기가 어려웠다. 선박 모니터링도 경계심이 높은 점박이물범이 놀라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 행동 특성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점박이물범 모니터링에 드론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드론은 육상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각도로 점박이물범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선박보다도 소음이 적어 자연스러운 행동 특성을 파악하기가 쉽다. 이번 5월 드론 모니터링에서는 그간 선박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개체 수(30마리)보다 8마리 많은 점박이물범이 확인됐다.​


백령도 바위에서 쉬는 물범들. 해양수산부 제공​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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