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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만성질환자·소외층 의료혜택” vs “원격진료 한계·오진 가능성”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04-15 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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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원격진료 다시 찬반 논란

어린이동아 3월 24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충남 홍성군의 한 보건소에서 원격진료로 환자를 살피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정부가 코로나19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한시적으로 원격진료에 해당하는 전화 상담과 처방을 허용하면서 원격진료 논쟁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고령인구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원격진료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원격진료는 환자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살피기 어려운 만큼 전면적으로

확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원격진료가 전면적으로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충분한 정보통신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선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사례가 많습니다. 아무리 소독한다고 해도 확진자가 한 번 병원에 다녀가면 집단감염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원격진료가 도입된다면 병원에서 여러 가지 감염이 일어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손정윤(서울 서대문구 서울연희초 4)​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원격진료가 전면적으로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서 멀리 있는 사람들은 원격진료가 필요합니다. 고령인구가 많아지는데 이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원격진료가 유용하지요. 원격진료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면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하고 큰 병에 걸리는 사람들도 줄어들 것입니다. 원격진료가 활성화하면서 의료진들도 각종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김은서(경기 용인시 동백초 5)​


반대

원격진료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원격진료를 도입하게 되면 노인이나 어린이들은 통신망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의사가 환자를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통신망으로 환자와 화면으로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진료 결과의 정확도가 높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또한 원격진료를 도입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대학병원이나 큰 종합병원 위주로 찾게 되어 작은 병원들은 경제적으로 피해를 볼 것입니다. 환자와 의사가 직접 만나 더 자세한 진료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연두(서울 강남구 서울언주초 5)​

저는 원격진료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코로나19 유행국면에선 환자가 병원에 오면 감염병이 확산할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었는데도 원격진료를 시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환자의 상황을 원격으로만 파악한다면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의사의 처방은 정확성이 요구되는 일입니다. 또 의사와 면담 진료를 한다면 환자의 심리적 불안이 줄어들 수 있지요. 하지만 원격진료는 의사를 직접 만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환자의 심리적 불안을 줄이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환자의 상태를 원격으로 훨씬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때 시행하는 게 더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원격진료 도입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정유나(부산 해운대구 송운초 5)​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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