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전국 출생아 수가 3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구 자연감소 현상도 계속됐다. 인구 자연감소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것을 말한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출생아는 2만681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3만340명)보다 3522명(11.6%)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50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하고 있다. 반면 지난 1월 사망자는 2만8471명으로 1년 전보다 1106명(4.0%) 늘었다.
한 병원의 신생아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이에 따라 지난 1월 인구 자연감소분은 1653명으로 집계됐다. 1983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1월 기준으로 첫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난 것. 인구 자연감소는 지난해 11월(1682명)과 12월(5628명)에 이어 3개월 연속이다. 통상적으로 1월에 한 해의 가장 많은 인구가 태어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연간 기준으로 처음 인구 자연감소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