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윤(경기 오산시 양산초 5)
긴 겨울 동안 얼어있던 땅을 뚫고 나온
쑥과 냉이가 여린 봄바람에
가늘게 흔들렸다
하얗게 핀 매화와 벚꽃은
봄의 향내를 피운다
봄을 온몸 가득 느낄 수 있다
맑게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다겸 어린이는 꽃과 새가 아름답게 어울리는 봄의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주었네요. 산뜻한 봄나들이가 저절로 생각나는 그림입니다.
노윤 어린이는 쑥과 냉이, 매화 벚꽃 등을 관찰하고 봄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잘 담아낸 시를 지었습니다. 냉이 향이 코끝을 스치는 것 같은 감각적인 시입니다.
규리 어린이는 봄이 찾아오는 모습을 동시에 담아주었네요. 규리 어린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세상에 봄소식을 전하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생동감 넘치는 시입니다.
세 어린이 모두 좋은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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