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율(경기 오산시 운천초 4)
책가방은 늘 책을 품고 다녀요. 꼭 책들의 엄마 같아요. 그러나 나한테는 매일 갓난아기예요. 내 등에 업혀 같이 학교를 오고가고 하거든요. 우리는 언제나 서로를 믿고 함께 다녀요.
책가방은 소중해요. 책가방이랑 같이 등교하지 않으면 외롭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내 책이랑 공책, 필통, 연필을 보호해주는 책가방은 가장 가깝고 고마운 친구예요.
책가방은 마법사예요. 내가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나에게 갖다 주지요. 책이랑 공책이랑 연필이랑, 숙제한 과제물이랑, 내가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가져다 줘요. 참 고마워요.
늘 책을 들고 다니고, 소중한 물건을 보호해주는 책가방은 나에게 최고의 보물이에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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