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정세균 총리 “보름 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 장진희 기자
  • 2020-03-22 11:25:27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흥겹게 놂)시설은 앞으로 보름(15일) 동안 운영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보름 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집회 운영을 15일간 자제하라는 것. 행정명령은 행정기관(국가 또는 지방자체단체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이 직권으로 내리는 모든 명령을 말한다.

이어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사적인 모임은 취소·연기하라”고 당부했다. 

4월 6일로 미뤄진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개학에 대해서 정 총리는 “세 번이나 연기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더 이상 기다리라고 할 수 없고, 그렇다고 학생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개학을 추진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때”라며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으려면 남은 기간 확실한 방역의 성과를 만들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된 가운데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한 뼘 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안은?

개학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행위를 말합니다. 대면접촉 시 1∼2m가량 거리를 두는 것뿐 아니라 휴교, 재택근무, 모임 취소 등 아예 다른 사
람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행동을 포함하지요.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보다 더 근본적인 감염병 예방법으로 꼽힙니다.

어린이들은 PC방, 노래방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좁은 간격을 두고 모이는 공간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무도학원, 체육도장 같은 실내 체육시설에서도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한동안 이용하지 않습니다. 친구와 직접 만나서 노는 대신 전화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통합시다. 북미 및 유럽 일부 나라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도 자제합시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