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벨이 올린 손 씻기 전후 비교 사진. 윗줄 맨 왼쪽이 손 씻기 전이고 아랫줄 맨 오른쪽이 30초 간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은 뒤의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린 해외 스타가 있어 주목된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는 것이 감염 예방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시리즈의 주인공 ‘안나’의 목소리를 연기한 미국 배우 크리스틴 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 씻기 전과 후의 비교 사진을 최근 공유해 화제가 됐다.

손 씻는 시간과 비누 사용 여부에 따라 세균과 바이러스가 얼마나 사라졌는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외선 촬영 사진이었다. 사진에서 흰색 부분이 세균,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부분인데 비누를 이용해 30초간 씻었을 때는 세균 등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반면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6초간 씻었을 때는 손등 곳곳에 세균이 남아있었다.

30초가 지났는지 쉽게 알기 위해서는 ‘생일 축하’ 노래를 천천히 두 번 정도 흥얼거리면 된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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