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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울릉도 육상 올라온 북방물개
  • 김재성 기자
  • 2020-03-12 0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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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12시 15분께 경북 울릉군 저동항 보트 양육장에서 북방물개 한 마리가 육상으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11일 낮 12시 15분경. 경북 울릉군 저동항 방파제에 북방물개가 나타났다. 이번에 나타난 북방물개는 1시간 반 가량 육상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바다에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링해나 오호츠크해 등 태평양 북부에 주로 분포하는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류 북방물개는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2등급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 9일 오후 5시경에도 울릉도 북면 해안 선녀탕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사흘 새 두 번이나 울릉도 육상에 올라온 것.

북방물개는 수컷은 5~6년, 암컷은 3~7년 정도 자라면 번식이 가능한 동물이 된다. 번식기인 6~7월이 되면 바닷가에 모여 수컷들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울릉군은 “최근 서식지 파괴,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 동물들의 출몰이 잦고 있다”면서 “더 이상 소중한 생태계의 일원들이 사라지지 않게 그들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물개는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포획과 유통 등이 금지돼 발견 시 해양경찰이나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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