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포항시에 있는 ‘포항함체험관’(이하 포항함)에 다녀왔다. 포항함체험관은 퇴역한 초계함(기습적인 적의 공격에 대비해 연안 해상을 경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함)을 개조해 만든 전시관이다.
포항함체험관에는 당시 군함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물론 전시를 위해 일부 개조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장소는 일반 시민들이 구경하며 군함의 모양을 구경할 수 있었다.
포항함체험관의 조종실 내부
포항함 내부에는 현역시절 장비가 설명판과 함께 있었고, 군인들이 사용했던 선내 미용실, 조종실, 통신실, 의무실 등 생각보다 여러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선실은 의무실이었는데 의무실에 선반 위에 수납함에 약 이름이 정말 많이 쓰여 있어서 어떻게 다 구분했는지 신기했다.
2, 3층에는 해군 조타실, 전산, 실기관조종실 등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었다. 레이더를 비롯해 여러 전산장비와 설비가 갖추어져 있어 흥미를 자극했다.
군함은 보안이 철저해서 평소에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 어려운데 이곳을 방문하면서 군함 내부를 알 수 있었다.
▶글 사진 경북 포항시 포항송곡초 5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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