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어동 찬반토론] 창의성까지 겸비한 AI에 대한 생각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03-04 15:00:25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빅데이터로 클래식 작곡가 분석

어린이동아 2월 6일 자 2면 오늘의 뉴스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독일 출신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초상화. 동아일보 자료사진​


빅데이터로 분석한 시대별 작곡가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네트워크. KAIST 제공​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예술 활동은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여겨졌습니다.

최근 예술 분야에서의 인간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계산만 잘하는 AI를 뛰어넘은 인공창의성까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창의성까지 겸비한 AI 기술이 나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이를 사회를 발전시키는 유용한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창의성을 겸비한 AI에 대하여 찬성합니다. 비록 인간만의 감성이나 아이디어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지만 AI의 창의성이 무조건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AI를 충분히 사람의 방식대로 교육시키려고 노력한다면 완벽한 작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고, AI의 지능을 활용한다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김율호(경기 안양시 민백초 3)​


반대​

저는 창의성까지 겸비한 AI기술은 반대합니다. 창의성까지 컴퓨터가 장악한다면 로봇들의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의료기술이나 방범로봇 등 로봇이 필요로 하는 곳에 대한 AI 기술은 찬성하지만, 사람이 느끼는 감성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예술 활동은 사람 고유의 영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우(경기 부천시 옥길산들초 2)

저는 창의성까지 겸비한 AI에 반대합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은 감정과 도덕성을 가진 사람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I가 꼭 옳고 좋은 것을 만들어 낸다고 할 수 없으므로 AI가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은 막아야 하지요.

창의성을 겸비한 AI는 빠르게 발전해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AI가 만든 것으로 가득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AI 때문에 꿈과 희망이 사라지는 사람이 생기겠지요. AI는 사람을 돕는 일에 쓰여야지 사람이 하는 모든 것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은(경기 수원시 청명초 2)​


저는 창의성을 겸비한 AI 개발을 반대합니다. 창의성을 가진 AI는 빠른 시간에 인간의 ‘착한’ 매뉴얼을 어기고 폭주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에게 SNS 계정을 주고 사용하도록 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그 인공지능은 삽시간에 나쁜 행동과 말을 배워 인터넷 악플러가 되었습니다. 만약 이런 AI한테 지속해서 창의성이 주어진다면, 좀 더 창의적으로 나쁜 행동을 할 것입니다. 창의성은 인간 고유의 영역입니다. 만약 기계에 그 창의성이 주어지면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보의 해킹이라든지, 개인의 계좌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상황이 생길 수 있지요. 지금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세상입니다. 이 점을 생각해서라도 AI가 창의성을 부여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지훈(경남 창원시 상남초 6)​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