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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괜찮아!
  • 김재성 기자
  • 2020-02-20 16: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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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걱정부터 앞서는 어린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야 하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는 어린이들도 적지 않지요. 걱정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누군가 “괜찮아! 모두 다 잘 될거야”라고 말해준다면 크나큰 위안이 되기도 하지요. “괜찮아”라는 말이 갖고 있는 힘입니다. 오늘은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 두 권을 통해 위안을 받아보고, 나도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건네줄 수 있는 힘을 키워보아요.​



괜찮아 괜찮아

장르 동화│주제 관용│봄풀 펴냄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그 사람에게 씌워지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이런 선입견은 자기 스스로를 옥죄기도 하고, 다른 친구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요. 이 책은 사람들의 이런 선입견을 극복해 나가는 어린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오른손이 불편한 어린이, 심하게 앓고 난 후 보청기를 끼게 된 어린이, 높임말을 잘 못하는 어린이, 엄마가 없는 친구를 헐뜯는 어린이, 수학시간에 역사책을 보는 어린이의 이야기를 각각 풀어놓습니다. 이들이 느끼는 답답함이 무엇인지 보여주면서 “그래도 괜찮다”고 말하지요. 그리고 이들 각자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하나씩 잘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통해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상황을 바꾸려는지 살펴보며 관용의 가치를 깨달아보아요. 박산향 글, 강빛 그림. 1만1000원​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아

장르 동화│주제 공동체, 자신감│그레이트북스 펴냄

이 책에 등장하는 ‘못난이’는 초록색 피부를 가졌고, 머리카락도 세 가닥뿐이에요. 못난이는 다른 사람에게 놀림을 받을까 두려워 땅속에 숨어 살면서 땅 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몰래 구경합니다. 하지만 1년에 하루,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날이 있어요. 솜사탕 팬케이크 파자마 퍼레이드 대축제가 열리는 날이 바로 그날. 시끌벅적한 가운데 머리에 바나나 껍질을 쓰고 있으면 아무도 못난이를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기다리던 축제날! 못난이는 설레는 마음으로 머리에 쓸 바나나 껍질을 찾는데 바나나 껍질이 없어졌습니다. 슬픔에 잠긴 못난이가 엉엉 소리 내어 울고 있는데, 어디선가 못난이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요. 처음으로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 못난이는 자기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큰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못난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자신감을 가지는 과정을 통해 제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배워보세요. 매슈 그레이 구블러 글, 그림. 1만4000원​

[한 뼘 더] 주변에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을 떠올려보고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보아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 한통을 써볼까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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