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독자한마당/ 동시] 엄마의 번개
  • 이지현 기자
  • 2020-02-11 16: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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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든(경기 파주시 금촌초 3)

내가 자면서 꾸는 꿈은

비누방울이에요

살짝만 건드려도 펑! 터져요

그런데 하필

아이스크림 비누방울을 불고 있을 때

번개가 나타나 펑!

터트리지 뭐예요?

엄마 번개 좀 그만 고르세요!

비누방울 6개째라고요!​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이든 어린이는 자면서 꾸는 꿈을 비눗방울에 비유해서 시를 써주었네요. 엄마가 아침에 깨우는 모습을 비눗방울을 ‘펑’ 터트리는 모습에 빗댄 점이 인상적이네요.

현우 어린이는 사람과 벌레 등 다른 생물들 틈에 섞여 있는 물고기를 그려주었군요. 물고기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흥미진진한 작품입니다.

헌주 어린이는 엄마에 대한 사랑을 담은 산문을 보내주었네요. 언제 어디서나 엄마에 대해 생각하는 헌주 어린이의 모습에서 따뜻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세 어린이 모두 좋은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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