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NASA 비행사 코흐, 328일간 ISS 체류 후 귀환
  • 장진희 기자
  • 2020-02-09 14:52:57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지난 6일(현지시간) 지구로 돌아온 크리스티나 코흐(가운데)가 우주선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 제즈카즈간=AP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흐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단일 비행 임무로는 여성 최장 체류(머물러 있음) 기록을 세우고 지난 6일(현지시간) 지구로 돌아왔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코흐는 다른 우주비행사 두 명과 러시아 유인(사람이 있음) 우주선 ‘소유스 MS-13’ 귀환(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옴) 캡슐을 타고 중앙아시아 나라 카자흐스탄 남동부 초원 지대에 착륙했다.

코흐는 지난해 3월 14일 제59원정대 우주비행사로 ISS에 처음 파견됐다. 여성 우주비행사로는 가장 긴 총 328일간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왔다.

NASA에 따르면 코흐는 ISS에서 약 11개월을 머물며 지구를 5248바퀴 돌며 약 2억2370만㎞를 비행했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약 291회 왕복한 거리와 맞먹는다.

전기공학 석사 출신인 코흐는 ISS에서 210여 건의 각종 조사 및 연구에 참여했다.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 궤도에서 종양이나 암 생존에 필수적인 막단백질(세포막에 묻혀있는 단백질)을 결정화하는 실험에 참여했다. 이런 성질을 이용한 암치료 방법을 모색한 것.

1년 가까이 ISS에 머물며 코흐는 무중력과 고립 상태, 방사선 노출, 장기 우주비행에 따른 스트레스 등에 우리 몸이 어떻게 적응하는지도 연구했다. 그가 우주에서 수집한 자료는 앞으로 진행될 NASA의 우주 프로젝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 탐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코흐는 여성을 포함한 우주비행사를 2024년까지 달에 보내는 NASA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흐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트위터 캡처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