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20 문예상 1월 후보/동시] 하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01-06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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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경(충북 충주시 국원초 6)

도화지처럼

하얀 가을하늘

일 끝나고 돌아온

우리 아빠

먹구름투성이다

툭! 건들기만 해도

비가 올 것 같다

내가 조그마한

단풍잎이 되어

아빠의 어깨에 내려와

아빠의 마음을

저기 저 가을하늘처럼

하얗게 만들어

입가엔 넓은 미소가

얼굴엔 해가 뜨게 해야지​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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