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컴퓨터 게임은 너무나 무섭고 잔인하다. ‘바람의 나라’ ‘디아블로’ ‘어둠의 전설’ 등에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나는 이런 게임을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보고 있으면 진짜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무섭다. 하지만 이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더 잔인하고 무서운 내용을 원하는 것 같다. 그래서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도 점점 폭력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것 같다. 우리 어린이들은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게임 개발자들이 자기네 욕심만 채우려고 점점 엽기적인 게임으로 우리를 몰아가는 것 같다. 내 주변에도 이런 게임에 빠져 있는 친구들이 많다. 게임을 많이 하면 현실과 컴퓨터 세계를 혼돈하게 된다고 한다. 내 친구들이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하다. 나는 정부에서 이런 비교육적인 게임을 막아주는 방법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안그러면 우리의 미래가 죽이고 죽는 전쟁보다 더 무서운 사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의 게임 중독이 다른 나라보다 아주 심각한 것 같다. 얼마전 뉴스에는 동생을 살해한 형까지도 등장했다. 이런 무서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할 수 있는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사이트를 정부에서 철저히 관리해주면 좋겠다. 또 우리 어린이들도 컴퓨터를 유용하게 이용해 좋은 정보를 얻는데 활용해야 겠다. 조준호(경기 군포시 능내교 6-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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