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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평론가]만화영화 ‘벅스 라이프’를 보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03-29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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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만화영화 ‘벅스라이프’를 비디오로 빌려보았다. 본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제리의 게임’이라는 짧은 영화가 먼저 나온다. 대강의 줄거리는 할아버지 한 분이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체스 게임을 하는데 상대가 없어 혼자 둔다는 내용이다. 한사람이 이쪽 저쪽을 번갈아 오가며 두는 모습을 순간순간 잡아서 정말 신기하게 만들었다. 한 쪽은 안경을 쓰고 한 쪽은 쓰지 않은 모습으로 체스 게임에 열중하는 양쪽이 한 사람이라니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더욱 재미있었던 건 자기 옷주머니에 있는 틀니를 내기에 걸었다는 사실이다. 이어 나온 ‘벅스라이프’는 주인공 플릭과 개미 왕국을 주제로 한 영화이다. 개미왕국에서는 해마다 메뚜기들의 식량을 모아야 한다. 힘센 메뚜기들은 자신들이 개미들을 위협하는 벌레를 잡아먹는다며 ‘고마운’ 은혜를 갚으라고 우기기 때문이다. 메뚜기들이 오는날, 플릭은 도시로 떠난다. 플릭은 벌레들을 데리고 돌아오지만 그들은 전사가 아니라 실패한 서커스단이었다. 하지만 개미와 서커스단은 ‘가짜 새 만들기’ 작전을 짜서 메뚜기를 물리친다. 개미들은 수가 많았고 항상 같이 다녀서 협동도 잘 될 수 있는데, 용기와 자신감이 없어서 매번 식량을 바쳐야 했다. 그러나 식량을 쏟는 사고 후 플릭은 용기가 생겨서 벌레들을 데려오고, 자신들도 용감한 전사라는 생각에 개미들도 힘이 나서 메뚜기를 물리쳤다. 내 생각에는 개미는 조그맣고 약하지만 숫자가 무수히 많으니까 처음부터 개미들끼리 단합하여서 자기들이 힘으로도 싸웠으면 더 좋았 것 같다. 플릭같이 나도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힘을 내서 일을 하면 뭐든 이루어질 것 이다. 한주헌(서울 서이교 5-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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