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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상 월말장원/동시]방학 계획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9-04 2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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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상 월말장원/동시]방학 계획표

도화지 한 장에 동그라미를 그린다. 크고 작은 방들 칸칸이 나누어지고 그 중에는 욕심꾸러기도 있다. 자기 혼자 넓은 방 다 차지하고 8시간 동안 꿈나라 간다. 제일 작은 방에 사는 ‘피아노 연습’ 그 시간만큼은 가장 즐거워. 큰 동그라미 하나에 나의 방학생활이 다 들어 있다. 벽에 붙여 놓으니 24시간 나를 감시한다. 문소정(서울 성산교 5-7) ▽심사평 작품을 잘 쓰려고 너무 욕심을 부리다 보면 오히려 자기 생각을 바르게 담을 수 없게 됩니다. 특히 고학년 학생의 작품일수록 그런 면이 두드러집니다. 시는 있는 그대로 생각하고 느낀대로 솔직하게 나타내어야 감동을 주게 됩니다. 너무 아름답게만 나타내려고 하면 오히려 꾸미는 말이 필요없이 들어가 작품의 질을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달에는 자기의 생각을 솔직하게 담은 문소정(서울 성산교)의 ‘방학계획표’를 장원으로 뽑았습니다. 계획표를 짜면서 생각하고 느꼈던 일을 꾸밈없이 나타내어 잔잔한 감동까지 줍니다. 우수상에 오른 ‘가로등’은 의인화해서 나타낸 솜씨가 돋보였습니다. 노원호(아동문학가)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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