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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상 후보작품/동시]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4-24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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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상 후보작품/동시]새

새들은 날개가 아플 때면 나뭇가지에 앉아 쉰다 나무는 새들의 쉼터 나무는 진심으로 새들을 좋아한다 딱따구리가 구멍을 뚫어 나무를 아프게 해도 아무 말 하지 않는다 나무는 새들이 시끌벅적 떠들어도 조용히 듣고만 있다 남청일(광주 삼각교 3-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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