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지나 박물관 등을 방문했을 때 건성으로 구경하면서 장난만 치다가 나온 적은 없나요. 왠지 어렵고 딱딱해보여서 그냥 지나쳤던 문화유산들. 하나하나 잘 관찰해보면 그 속에는 과학의 깊은 원리가 담겨있습니다. 새 학기부터 신설된 ‘문화유산 속의 과학’은 바로 조상들의 숨결이 담긴 문화유산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아내 소개하는 면입니다. 과학은 현대인의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의 삶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문화유산 속의 과학’에서는 문화유산을 역사적 의미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과학 기술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방법을 보여드립니다. 이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상식도 넓히고 조상들의 지혜도 배우게 될 것입니다. 필자인 조수민선생님(사진)은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현재 전농여중 과학선생님이자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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