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웅실
산마루
저 멀리서
떠오르는 달
날 따라 오곤
숲속으로
쏙 숨고
없는 척
안볼 때면
몰래 따라와, 들키면
하하하 웃으며
함박 웃음을 짓다
이혜린(서울 묘곡교 3-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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