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에 예심을 통과한 발표작 11편은 모두 수준이 고르다.
날카로운 관찰과 발견이 있고, 그럴듯한 비유와 묘사도 있고 또 어린이다운 마음씨와 그리움도 있었다.
그러나 시는 내용과 표현이 잘 어우러져 있어야 된다는 관점에서 세편의 작품만 골랐다. 우수작이 된 ‘얼굴’은 닮은 모습을 국화빵이라고 표현한게 좋았고, ‘3년전에’는 할머니의 변환에 대한 변화를 대화체로 엮은게 볼만했다. 장원이 된 ‘추억의 친구들’은 내용과 형식이 잘 조화되어 뽑혔다.
김소월의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의 가락을 떠올리게 한 작품이다.
이재철 (한국아동문학회 회장)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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