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경혜 지음/푸른 나무 펴냄) 요즘 어린이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이성과 우정을 소재로 다룬 동화다. 무명이와 유명이, 나희와 종철이 등 제각기 다른 빛깔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어린이들이 어울려 살아가며 미워하고 보듬어주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작은 구멍가게 집 아들로 태어난 무명이는 아기 때 백일이 지나도록 이름이 없었던 까닭에 이름이 ‘무명’이가 되었다. 우리 나라 최고 병원에서 태어난 ‘유명’이는 커서 유명해지라고 ‘유명’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 동화는 이들이 13살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다. (5천500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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