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풍쟁이 거미의 흔들모자춤」
세계 각국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꿈, 상상이 어우러진 우스운 옛 이야기 15편을 엮었다.
서아프리카의 민담인 ‘촌뜨기 욘데’는 밀림에서 자란 욘데가 커다란 읍내로 처음 온 후 말을 알아듣지 못해 일어나는 우스꽝스런 일들을 담았다. 책 제목으로 나온 ‘허풍쟁이 거미의 흔들모자 춤’도 서아프리카의 민담. 거미 아난시는 원래 머리카락이 많았다. 하지만 볶은 콩을 남몰래 더 많이 먹으려고 모자 속에 한웅큼 숨겨뒀다가 결국 콩들이 머리카락에 들어붙는 바람에 머리카락을 다 뽑아내야 했다.
스페인의 ‘달걀부침 소동’은 사이 좋은 부부가 달걀부침을 서로 더 먹으려고 하다가 벌어진 소동을 담았다.
이 밖에 프랑스·필리핀·나이지리아 등에서 만들어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임혜숙 글 이영경 그림 / 푸른나무·5500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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