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봄을 보았다.
아기쑥이 살포시 올라와 있었다.
힘차게 땅을 밀치며
수줍게 살포시 있었다.
아기쑥은 나에게
속삭이는 것 같다.
“식탁에서 봄의 향기를
느껴 보세요.”
봄 소식 전하러
제일 먼저 나온
부지런한 새싹.
나는 오늘 봄을 만났다.
반갑고 기쁘게.
오늘 저녁 쑥국을 먹으면
봄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겠지.
김영욱 / 경기 안산 경일교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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