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시대….”
“수입액이 작년보다….”
뉴스에서는 오늘도 빠짐없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언제부터인가 IMF 시대라는 말이 나오면서 우리 나라는 점점 살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IMF 시대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우리가 사치를 부리고 외제 물건을 자꾸만 사들여서,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다.
큰 길거리로 나가 보면 외제 물건들이 많이 수입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옷, 공책, 시계, 샤프, 볼펜, 가전 제품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우리가 주위를 둘러보면 좋은 우리 국산 물건들도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꼭 좋은 국산 물건들보다 외제 제품을 선호하는 것일까? 그건 아마도 사람들의 허영심 때문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옷에, 더 좋은 차에, 더 좋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것들….
우리는 이런 허영심만 자제했더라도 IMF 시대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요즘 각종 영화 비디오들이 많이 수입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어떤 영화사에서는 52억원이나 되는 외화를 들여서 사왔음에도 불구하고 파산이 되었고, 국제 영화 시장에서는 우리가 봉이라고 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영화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자주 즐겨 보는 만화도 거의 다 수입되고 있다.
우리는 이런 IMF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서,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외제품을 쓰지 않고,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쓴다면, 경제를 살릴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박다슬이/ 서울 백운교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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