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일기]벌을 받고나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7-12-01 14:26: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일기]벌을 받고나니…

1997년 11월 12일 날씨 해. 첫째 시간에 쓰기책을 아무리 찾아 봐도 없었다. 나는 ‘선생님께 혼나면 어떡하나’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나는 다른 일로 벌을 받는 아이들이 있어 ‘잘 하면 안 걸리겠다’ 속으로 생각했는데 내 짝꿍이 “선생님, 민정이 책 안 가지고 왔대요.” 하고 일렀다. 드디어 걸렸다. 나는 가슴이 아까보다 더 콩닥콩닥 뛰었다. 너무 속상하고 슬펐다. 경고장을 받고 반성을 하고 들어왔다. 나는 친구들이 준비물을 안 가지고 와서 걸렸을 때는 “그까짓 것도 안 가져 오냐” 하고 놀리기도 하고 “선생님, 얘가 준비물을 안 가져왔대요” 하고 이르기도 했는데 그 친구의 기분을 이제 알 것 같았다. 다음에는 그런 친구들을 놀리지 않고 친구의 기분을 위로해 줄 것이다. 또 이제부터는 쓰기책과 다른 책도 잘 가져 오겠다고 마음으로 다짐했다. 유민정/서울 경희교 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