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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상/동시]행복을 피우는 꽃밭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7-10-24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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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행복을 피우는 꽃밭이에요. 아빠는 키가 큰 해바라기꽃 언제나 하하하 웃지만 우리에겐 커다란 힘이 되지요. 엄마는 은은한 향기나는 장미꽃 예쁘고 색깔도 곱지만 우리들이 잘못하면 콕 찌르는 가시도 있지요. 나는 한들한들 코스모스 연약해 보이지만 잘 꺾이지 않는 씩씩함이 있지요. 내 여동생은 별처럼 반짝이는 수국화 언제나 싱글벙글 웃음을 터뜨리지요. 참말로 귀여운 내 남동생은 채송화 키도 작고 몸도 작지만 온 가족의 재롱꾼이지요. 허허허. 호호호. 히히히. 후후후. 헤헤헤. 우리집은 웃음을 가꿔주는 꽃밭이에요. 전나영/서울 신학교 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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