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물은 별로 오염되지 않았다. 한강에서는 스케이트와 낚시 등을 즐겼으며 수돗물은 그냥 먹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물이 오염되어서 기형 물고기가 나오고 그 물고기를 먹고 죽어가는 새까지 생겼다.
물이 오염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공장에서 나오는 물
둘째, 가정에서 나오는 물
셋째, 농촌에서 나오는 물
그렇다면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첫째, 폐수를 정화하여 내보내야 한다. 나라에서는 공장을 지을 때 폐수 처리장도 함께 짓도록 법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폐수처리장을 안 짓는 사람, 짓더라도 가동시키지 않는 사람, 폐수를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버리는 사람이 많다. 나라의 더 강력한 단속과, 공장 주인의 환경 보호에 대한 바른 인식, 그리고 실천이 있어야 한다.
둘째, 세제를 적게 써야 한다. 물 오염 주범 1위가 생활 폐수이다. 설거지를 할때 기름이 묻지 않은 것은 그냥 하고, 기름 묻은 것은 휴지로 한 번 잘 닦아준 다음 밀가루를 조금 풀어 씻는다.
또 빨래를 할 때는 합성 세제보다는 가루비누로 하는 게 물이 덜 오염되고, 빨래거리는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빨래하는 게 좋고,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최대한 적게 써야 한다.
셋째, 가축 오물 폐수를 줄이고, 유기농법을 이용한 농사를 지어야 한다. 농촌에서 제일 심각한 물 오염 주범은 가축 오물 폐수이다.
축산업을 할 때는 오물 폐수를 정화시키는 기계도 만들어야 한다. 농부들은 병충해, 잡초 등을 막기 위해서 농약을 뿌린다. 농약은 먹으면 죽는 독약과도 같다. 이 농약이 물에 들어간다면 사람들은 멋모르고 먹어서 최소한 장애인이 될 것이다.
물은 만물의 근원이라고 한다. 물이 아주 쓸모없게 오염된다면 사람들은 물론이고 죄없는 생물들이 모두 죽어서 멸종되고 말 것이다.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만 모인다면 환경 오염이란 말은 우리의 생각 중에서 없어질 것이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물을 살리도록 노력해야겠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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