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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용감한 두칠이…‘머피와 두칠이’를 읽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7-09-22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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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용감한 두칠이…‘머피와 두칠이’를 읽고

“머피와 두칠이? 이게 개 이름인가? 사람 이름인가?” 나는 서점에 갔다가 머피와 두칠이라는 이름을 궁금하게 여겨 이 책을 사게 되었다. ‘머피와 두칠이’에 나오는 개 이름은 두칠이, 머피, 헉크, 검둥이, 해피, 코브라, 망치가 있다. 헉크는 매우 싸움을 좋아하고, 착한 머피, 용감한 두칠이, 뚱뚱보 해피, 용기를 배우는 검둥이 등이 있다. 이 책에서 헉크가 두칠이와 싸우고 나서야 헉크가 싸움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 상희라는 친구는 매우 밝은 아이인데 우리가 엄마와 아빠 이야기만 하면 시무룩해졌다. 나중에야 상희네 아빠 엄마가 이혼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은이 김우경 선생님은 우리가 흔히 겪는 일상 생활을 개에 비유하여 잘 쓰셨다. 세월이 흘러서 헉크는 팔려가고 해피는 사람들에게 잡아 먹혔다. 정말 끔찍했다. 자신의 몸인데도 자신이 관리 못하는 개들이 불쌍했다. 그리고 두칠이가 약으로 쓰일 때 두칠이는 머피와 뛰쳐 나왔다. 그런데 그것도 행운은 아니었다. 머피는 도망치고 두칠이는 보신탕을 하는 집에 걸려들었다. 하지만 난 아무렇지도 않았다. ‘두칠이는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나는 믿었기 때문이다. 머피는 겨우 집을 찾아와서 누워 있었다. 정말 머피가 불쌍하였다. 두칠이는 검둥이의 도움으로 나왔지만 검둥이가 불쌍하였다. 두칠이의 용감한 마음과 검둥이의 희생 정신, 내 마음속엔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나는 아저씨들께 할 말이 있다. “한여름이라 보신탕을 즐겨 먹는 아저씨들, 아저씨들도 잡아 먹히면 좋아요?제발 그런 짓을 하지 말아 주세요.” 김태유 / 경기 수원 소화교 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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