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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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7-07-21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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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난 비오는 날 마당에서 달팽이를 본적이 있다. 달팽이는 두 눈 대신 더듬이가 두 개 있다. 어렸을 때는 더듬이를 살짝 만지며 달팽이를 가지고 놀았다. 더듬이를 만지면 더듬이가 쏙 들어가는 게 재미있기 때문이다. 난 왜 달팽이가 습기가 많은 날에만 나오는지 궁금했었다. 이 책을 보고 이유를 알아냈다. 이유는 달팽이 몸의 끈적끈적한 점액을 만들기 위해 물기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달팽이는 여러 가지 식물을 먹는다. 달팽이는 먹성이 좋아 아주 많이 먹는다. 어떻게 저 작은 달팽이가 자기 몸만한 오이를 먹을까 참 신기했다. 또 달팽이의 알은 너무 아름다웠다. 예쁜 수정구슬 같았다. 그리고 아주 신기한 것이 있다. 달팽이는 칼날이라든가 뾰족뾰족한 밤송이 위에서도 잘 기어다닌다. 보기에는 달팽이의 몸에 금방이라도 상처가 날 것 같았지만 잘 견뎌냈다. 또 점액은 달팽이가 잘 기어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가끔 달팽이가 기어가는 모습을 관찰할 때 유리판 위에 놓고 관찰한다. 그러면 유리판에 점액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점액은 아마도 기름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달팽이의 천적은 아주 많다. 내 생각에 달팽이는 날카롭고 딱딱한 부분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껍데기가 딱딱하지만 달팽이를 잡아먹는 곤충들은 항상 달팽이의 몸이 나오는 껍데기의 입구로 들어가 달팽이를 잡아먹는다. 전세계에는 약1만8천 종류나 되는 달팽이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 모두 제각기 특성과 색깔, 생김새가 다르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달팽이가 이 지구에 살고 있지만 사람들에 의해 여러 종류가 없어지고 있다. 우리가 조금만 더 달팽이에게 관심을 갖고 생태계를 보존한다면 달팽이의 종류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서조은 / 서울 경기교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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