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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생활습관 SOS] “자전거 안전하게 타고 싶어요”
  • 장진희 기자
  • 2019-12-03 14: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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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생활습관 SOS] ‘어동 생활습관 SOS’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입니다. ‘필기구와 교과서가 잔뜩 널브러진 책상 정리법은요?’ ‘늦잠을 자느라 헐레벌떡 등교했어요’ 등 독자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길벗어린이가 출간한 <알아서 척척 어린이 생활백과>를 참조한 뒤 전문적 조언을 더해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한 학기를 건강하게 보내보아요.


권효민 양이 유튜브 동영상으로 자전거 타는 법을 보고 있다. 권 양 제공


안녕하세요, 어린이동아!

자전거를 안전하게 잘 타는 방법이 궁금해서 사연을 보내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자전거를 제법 잘 탔던 것 같은데 자주 타지 않다보니 운전법을 까먹어버렸어요.

지금 자전거 핸들을 잡으면 몸이 휘청휘청 거리며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 같아서 무서워요. 제 주위의 친구들은 자전거를 아주 잘 타던데 저만 못타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전거를 다시 잘 타게 될 수 있을까요?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자전거를 탈 때는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자전거를 타기 전 어떤 것들을 점검해야 하는지도 말해주세요.

▶권효민(경기 용인시 용인백현초 5)​

[척척 코멘트] 효민 양은 멋진 자전거 라이더가 되고 싶군요! 공원에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 근심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 들지요. 겨울철 길 곳곳에 얼음이 보인다면 미끄러울 수도 있으니 자전거를 타지 않도록 해요.

자전거에 올라 중심을 잡고 달리는 것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꼭 사람이나 차가 많지 않은 공터에서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세요.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감이 충분히 쌓였다고 생각할 때만 도로에서 주행하도록 합시다.

자전거를 탈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줄게요. 우선 효민 양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택하는 게 중요해요. 자전거에 올라 땅을 짚고 섰을 때 발 앞부분의 반 정도가 바닥에 닿는 자전거가 효민 양의 몸에 맞는 자전거이지요. 또 자전거를 탈 때는 슬리퍼는 피하고, 되도록 끈이 없는 운동화를 신도록 해요. 운동화 끈이 체인에 걸리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폭이 너무 넓은 바지나 치마도 피하는 게 좋아요.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헬멧도 꼭 착용합시다. ‘2·4·1 법칙’을 적용해볼까요? 헬멧은 눈썹 선에서 손가락 두 개 정도의 공간 위로 수평이 되도록 쓰는 게 좋아요. 손가락을 알파벳 ‘V’ 모양으로 만든 뒤에 머리 양옆으로 가져가서 헬멧 끈이 반듯한 V자로 자리 잡혀 있는지 확인해요. 손가락 하나가 턱과 끈 사이에 들어가는 정도가 헬멧을 조이지 않게 잘 착용한 거예요.

자전거를 타기 전 앞뒤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는지 하나씩 잡아보며 확인합시다. 타이어 공기압은 적당한지도 체크해야 해요. 손으로 눌렀을 때 잘 들어가지 않고 ‘단단하다’고 느껴지는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체인에는 이물질이 끼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합시다.

도움말=황나래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주임​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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