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동화│주제 성장│비룡소 펴냄
대머리 독수리는 늘 혼자입니다. 사바나 초원에서 가장 예쁜 공작새에게 고백했다가 웃음거리가 된 대머리 독수리는 지금껏 외모 때문에 받아온
차별과 놀림에 서러워 자기를 평가할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떠나지요. 그렇게 도착한 곳은 사바나의 한구석 쓰레기장. 그곳에서 대머리 독수리는
말이 너무 많아서 따돌림을 받는 앵무새와 용맹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리에서 버려진 사자를 만나요. 타고난 성정일 뿐인데, 이것이 무리와 구별이
되고 차별로 이어지는 현실에 대머리 독수리는 힙합 노랫말로 자신의 분노를 표현합니다. 대머리 독수리의 랩은 앵무새와 사자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이 노래들이 사바나 곳곳에 전파돼 공연까지 열게 되지요. 자신감 있고, 당당한 태도로 무대에 오른 대머리 독수리. 그를 본 다른 동물들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요? 박주혜 글, 유설화 그림. 9000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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