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교박물관(경기 성남시)에서 고구려 고분 모줄임천장의 비밀에 대해 파헤치는 행사가 진행됐다. 모줄임천장이란 고구려 무덤에서 자주 발견되는 천장 구조로 천장 네 귀퉁이에 삼각형 모양의 돌을 놓아 공간을 점차 좁혀 올라가며 쌓는 방식을 말한다.

박물관에서 고구려 문화에 대해 배우고 전시를 관람했다. 중국 지린성 고분군에 있는 발해 정혜공주의 무덤이 모줄임천장 양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발해가 고구려 문화를 계승한 나라임을 알 수 있는 지점이다.


김민준 동아어린이기자가 고구려의 고분 모형을 만들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돌무지무덤, 돌무지덧널무덤, 돌방무덤, 벽돌무덤 등 다양한 조상들의 고분 양식도 엿볼 수 있었다. 이 무덤들의 특징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관람이 끝나고 클레이로 모줄임천장 고분을 본떠 만드는 체험도 진행됐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산의초 3 김민준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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