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 안에 있는 항일역사체험관에 다녀왔다.
이 체험관에서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들이 이룬 업적 등을 전시 중이다. 시기별로 어떤 독립운동이 이뤄졌고 어떻게 1919년 3·1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등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이호준 동아어린이기자가 벽관에 들어가 체험하고 있는 모습
독립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수감된 당시 사람들이 겪었던 ‘벽관 고문’을 체험할 수도 있었다. 짧은 시간 갇혀 있었지만 좁은 공간에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이 고문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짐작할 수 있었다.
옛날 전화기 모형에서는 당시 활동했던 시인들의 시가 흘러나왔다. 감정을 실어 읽어주기 때문에 시인들이 얼마나 간절히 독립을 염원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윤봉길 의사의 의거 같이 무력을 사용한 독립운동만 대단한 것이 아니라 글을 통해 독립의 의지를 표현한 것 역시 힘든 일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사진 경기 군포시 신흥초 4 이호준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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