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윤(서울 강남구 서울대치초 5)
이쪽으로
기우뚱
저쪽으로
기우뚱
시험 때
답을 찾지 못하는
나처럼
이쪽으로
갸우뚱
저쪽으로
갸우뚱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현수 어린이는 민들레의 일생을 시에 담아주었네요. 함께 피고 함께 자라는 민들레가 어느 날 하얀 홀씨가 되어 바람을 타고 서로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해 표현해주었습니다.
태윤 어린이는 시소가 기우는 모습을 보고 시를 지어주었군요. 상상해보니 시험 문제에서 답을 찾기 위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모습이 마치 시소와 똑 닮아있네요.
준민 어린이는 전깃줄에 달린 빗방울을 보고 시를 지어주었군요. 줄을 타고 쪼르르 내려오는 빗방울을 보고 케이블카를 떠올리다니 기발합니다. 물방울을 따라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고백하는 진심이 잘 전해지네요.
세 어린이 모두 좋은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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