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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기자 킹왕짱] 서동요 설화가 전해지는 궁남지에 다녀왔어요
  • 이지현 기자
  • 2019-07-21 15: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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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가 뽑은 어린이기자 킹왕짱

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충남 부여군 궁남지 연꽃 앞에 선 김가을 동아어린이기자(위)와 궁남지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모습​


매년 7월이면 충남 부여군 궁남지(서동공원)에서 연꽃 축제가 열린다. 궁남지는 서동(백제의 무왕)과 선화공주의 설화가 전해 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다. 백제 궁궐의 남쪽 연못이라고 해서 남궁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17회 부여 서동 연꽃축제 개막식 행사 열기와 갑자기 뜨거워진 날씨를 피해 야경과 천화 일화 연꽃 판타지 쇼를 보기 위해 궁남지를 최근 찾았다.

연밭 사이 가로등길, 아직 피지 않은 연꽃, 우산만큼 큰 연잎, 그사이 길을 걷다 보면 연못 중앙에 포룡정이 나온다. 포룡정의 야경은 유명한 경주 동궁과 월지를 생각나게 한다. 개막식 마지막 행사 록 페스티벌 공연이 한창이었다.

오후 9시 반 즈음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천화 일화 연꽃 판타지 쇼가 시작되었다. 화려한 조명과 불꽃놀이는 연못의 연꽃처럼, 밤하늘에 핀 꽃처럼 아름다웠다. 축제는 7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돼 막을 내렸지만 7월 한 달간 주말에 판타지 쇼는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 활짝 핀 연꽃 길을 서동, 선화공주가 돼 걸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 사진 세종 보람초 3 김가을 기자​

쉿 좋은 기사를 위한 1급 정보

가을 기자 안녕하세요?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연꽃축제에 다녀온 뒤, 기사를 써주었군요. 궁남지의 역사적 배경과 멋진 야경을 잘 묘사해주어 좋은 기사가 되었습니다. 사진도 멋지게 찍어주었어요.

가을 기자의 기사가 더욱 완벽해질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가을 기자는 연못 중앙의 포룡정을 보고 경주의 동궁과 월지를 떠올렸다고 말해주었는데요. 동궁과 월지가 어떤 장소인지 한 줄 정도 설명을 보탰다면 어땠을까요? 예를 들어 ‘포룡정의 야경을 보자 경북 경주시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궁궐터 동궁과 월지가 떠올랐다’라고 쓸 수 있겠지요.

가을 기자 참 잘했어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부탁해요!​

제 점수는요~

육하원칙 ★★★★★​

취재 ★★★★★​

사진 ★★★★★​

성 ★★★★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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