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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직업 탐구] 유전 질환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한다
  • 김재성 기자
  • 2019-07-02 17: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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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래 직업 ‘유전자상담 전문가’




<로봇이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은 무엇일까요? ‘미래직업 탐구’ 코너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세요. 서울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9 미래를 여는 새로운 직업’을 바탕으로 미래에 촉망받을 직업,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갈 직업이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6000여종에 달하는 희귀 질환 중 80% 이상이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환자는 일대일 유전학 상담을 통해 정신 질환부터 암까지 가족 내 대물림이 될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대응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하지요. 


유전자를 연구하고 이를 일상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들도 다채롭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20여 개국에서 유전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중이지요. ‘유전자상담 전문가’는 환자들에게 유전 질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들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오늘은 대한의학유전학회 유전상담위원회 이정호 위원장을 만나 ‘유전자상담 전문가’ 직업에 대해 살펴봅니다. 



※유전자상담 전문가란?


맞춤 의학 시대. 환자와 가족이 유전 질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정보를 제공하고 가장 적절한 대응 방법을 선택하도록 돕는 전문직군이 유전학 전문가다. 보통 임상유전학 인증 의사와 유전자상담 전문가가 한 팀이 된다. 특히 유전자 검사와 상담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서 신직업으로서의 전망이 밝다. 


Q. 유전자상담 전문가에게는 어떤 마인드가 필요할까요?


A. 어떤 환자가 유전 질환이 있을 경우 그 환자만 살펴볼 게 아니라 환자의 가족 구성원 전체를 봐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겪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내가 아파보지 않았다 해도 그분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이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환자들에게 힘과 에너지를 쏟는 만큼 보람과 만족이 큰 일이기도 합니다.


Q. 유전자상담 전문가의 직업적 전망은 어떤가요?


A. 현재 자격증이 있는 분들은 대부분 병원에서 일하거나 유전 검사를 시행하는 기업에서 일합니다. 질병의 예측과 예방이 가능하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환경이 바뀌면서 유전자상담 전문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정부 정책 기관이나 민간 연구 기관에서 유전 연구, 공중위생 영역이나 건강, 바이오 기업 등에서 유전 관련 상담사로 일할 수 있습니다.


Q. 유전자상담 전문가가 되려면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나요?


A. 간호사, 임상기사 같은 의료학부 졸업자, 생명과학 등 이과학부 졸업자, 사회복지학이나 심리학 등 문과학부 졸업자나 실무경험이 있는 사회인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정부에서 인정하는 코스가 아닌, 대학원 과정 이후 각 학회에서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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