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독자한마당/동시] 한 걸음만 다가가도
  • 이지현 기자
  • 2019-04-23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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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경기 군포시 흥진초 4)

산에 한 걸음만 다가가도

봄엔

향긋한 꽃내음을 맡을 수 있어

산에 한 걸음만 다가가도

여름엔

시원한 바람이 나와 경주하듯 지나쳐가

산에 한 걸음만 다가가도

가을엔

알록달록 낙엽들이

따뜻한 내 품으로 들어와​


산에 한 걸음만 다가가도

겨울엔

나뭇가지 위에 있던 눈들이

머리 위에 내려앉아

일 년에 네 번씩이나 몸을 바꾸는

산은 참 부지런해​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유주 어린이는 벚꽃을 보고 시를 적어주었네요. 벚꽃이 흩날리는 모습을 보고 한 장의 편지 같다고 표현한 점이 참신하고 인상적입니다.

소은 어린이는 반짝이는 스티커와 물감을 활용해 부엉이를 만들어주었군요.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표현된 부엉이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유미 어린이는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산을 보고 동시를 써주었네요. 섬세한 관찰을 통해 산이 계절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묘사해주어 훌륭한 시가 되었습니다.

세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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