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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주의 BEST 새싹] 쏜살같이 빠른 타조를 만나다
  • 장진희 기자
  • 2019-04-03 17: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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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유치원생과 초등생 1, 2학년은 ‘새싹어린이기자’로 활동할 수 있어요. 새싹어린이기자의 임무는 그림·사진 기사를 쓰는 것! 2주에 한 번씩 새싹어린이기자들이 어린이동아 카페(cafe.naver.com/kidsdonga)로 올리거나 우편으로 보내온 그림·사진 기사들 중에 가장 멋진 작품을 뽑아 소개합니다.


김나혜 새싹어린이기자가 타조농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시 우농타조농장에 다녀왔다.

원래는 아기 타조를 보러 갔으나 어른 타조만 구경할 수 있었다. 날씨가 아직 쌀쌀해서 아기 타조는 보온실에서 살고 있었다. 마른 풀과 상추를 먹이로 주니 타조가 반갑게 인사했다. 상추를 든 내 손을 콕 쪼기도 했는데 조금 무섭고 아프기도 했다.

타조의 목은 기린처럼 길어서 위태로워보였다. 다리도 너무 길어서 무거운 몸을 지탱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농장 직원의 말에 따르면, 타조는 날지 못하는 새이지만 하이에나 등 포식자를 만나면 시속 70㎞의 속도로 매우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동물이다.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긴 다리로 적을 걷어차 공격한다. 타조의 발차기는 위력이 아주 세서 작은 동물의 뼈를 부러뜨릴 수 있을 정도다. 다 큰 타조의 머리까지의 높이는 약 2.4m, 등까지의 높이는 약 1.4m이며 몸무게는 약 150㎏이다.

수컷 타조는 검정색의 화려한 털을 갖고 있고 암컷 타조는 수수한 갈색 털을 갖고 있었다. 암컷의 몸집은 수컷보다 작다. 태어난 지 1년여가 지나면 엄마, 아빠 타조가 될 수 있다. 아기 타조가 탄생하면 수컷과 암컷이 공동으로 양육한다.

아기 타조는 노란색과 갈색이 섞인 털을 갖고 있었는데 만져보니 까칠까칠했다. 발가락이 두 개밖에 없어 잘 넘어진다. 아기 타조는 한 마리 입양하고 싶을 만큼 아주 귀여웠다.

▶글 사진 서울 서초구 서울서원초 2 김나혜 기자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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