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동아어린이기자(맨 왼쪽)가 소방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경기 안산시 안산소방서에 방문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사이렌을 울리면서 출동하는 소방차가 빨리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의 일반 차량들이 길을 비켜줘야 한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전 소방서에 도착해 담당소방관의 안내를 받으며 각기 다른 소방차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차 중에는 물이 나오는 차만 있는 게 아니라 물로 끄기 힘든 불을 화학약품으로 끌 수 있도록 준비된 차량, 기타 화재 진압에 필요한 소방장비만을 실은 차량 등이 있었다.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소방차에 탑승해 길 터주기 훈련에 나섰다. 한 소방관에게 “왜 이렇게 힘든 일을 하나”라고 묻자 “사명감 때문이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훈련 중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아 소방차가 출동하는 바람에 기자는 차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위해서 얼마나 힘들게 노력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독자들도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 구급차 등이 있다면 일반 차량이 길을 비켜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
▶글 사진 경기 안산시 안산대월초 6 이태규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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