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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기자 킹왕짱] “소녀상은 춥지 않아요!” 할머니들 기억할게요
  • 심소희 기자
  • 2019-01-01 1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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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은 춥지 않아요!” 할머니들 기억할게요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지난달 26일 찾았다. 매주 수요일 이곳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집회가 열리는데 이날은 2018년의 마지막 추모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 날씨였지만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인 시민들은 소녀상에게 따뜻한 옷가지를 입혀주고 노란 나비 모양 팻말을 흔들며 추모제를 이어갔다.

그곳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임계재 할머니는 15년째 수요 집회를 돕고 계셨는데 “15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은 일본의 태도이고, 변한 것은 우리 아름다운 시민들”이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소녀상을 지키려는 마음들이 뜨거워져 뭉클하다”고 하셨다.

2018년 한 해 동안 총 8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셨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생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5명뿐이다. 그마저도 대부분 연세가 90세가 넘으셨다.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영정 앞에 헌화를 하는데 코끝이 찡해졌다. 소녀상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에 고개가 숙여졌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하루빨리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소녀상아∼ 고마워! 할머니들 모두 기억하겠습니다.”

▶글 사진 서울 강남구 서울대도초 3 변은우 기자




임계재 할머니(가운데)와 함께 사진 찍은 변은우 동아어린이기자(오른쪽)


은우 기자, 안녕하세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지난해 마지막 수요 집회에 다녀왔군요. 수요 집회에서 시민들이 어떤 행사를 진행했는지, 은우 기자는 무엇을 했는지 자세히 써주었어요. 현장에서 뵌 할머니의 인터뷰 또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2018년에 세상을 떠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지금 살아계신 분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서 독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지금 상황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기사가 되었어요.

은우 기자의 기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팁을 한 가지 알려줄게요. ‘소녀상’과 ‘노란 나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이지요. 이것이 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상징하는지 간략히 써준다면 보다 많은 독자들이 기사를 읽고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은우 기자, 참 잘했어요. 다음에도 멋진 기사 부탁해요!^^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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