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가 미디어아트(대중매체를 미술에 도입한 것) 전시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K현대미술관과 동아일보 공동 주최로 서울 강남구 K현대미술관에서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리는 ‘나의 어린왕자에게’ 전시는 영상 설치, 비디오 게임 등의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소설 어린왕자 속의 명대사들을 재구성했다.


전시장에 설치된 어린왕자 명대사. K현대미술관 제공​

관람객들은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어린왕자의 여정을 따라가며 한 편의 연극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소설 어린왕자 속의 핵심 주제인 ‘틀에 갇히지 않는 상상력’과 ‘길든다는 것’에 대한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해석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목~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전시장을 방문하면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 어린이 1만 원, 어른 1만5000원​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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