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프라이즈는 지난 20여 년 간 ‘기름에 오염된 바다 복구하기’ ‘휘발유 3.7L로 160㎞달리기’ ‘여성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등 인류에 도움이 될 만한 분야에 상금을 내걸어 다수의 수상자들을 탄생시켰지요. 그렇다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게 있는지 어동이와 나척척 박사의 대화를 통해 알아볼까요?

어동이:  나척척 박사님, X프라이즈 재단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면서요?

나척척:  맞아. 현재 ‘구글 루너 X프라이즈(로봇을 이용한 달 탐사)’가 우승자를 기다리고 있어. 지난 2007년에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달에 탐사 로봇을 보내 고화질 사진과 영상을 전송한 민간 기업에 상을 주기로 했지. 현재 5개의 팀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어.

어동이: 누가 우승할지 정말 기대되네요. 또 다른 프로젝트도 있나요?

나척척: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사회적 이슈가 되다보니 이를 막기 위한 프로젝트가 있어.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치 있는 물질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하면 상금이 주어져. 아직 인류가 미처 탐사하지 못한 깊은 바다 속을 누비는 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도 있지.

어동이: 저도 멋진 과학자가 돼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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